나는 왜 취리히에 지원했는가
추천글 : 【유학】 2023년도 스위스 취리히 공과대학, 취리히 대학 박사과정
1. 왜 유럽인가? [본문]
2. 왜 취리히인가? [본문]
3. 취리히 입시에 관한 고민들 [본문]
4. 나의 결과 [본문]
※ 인생은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는다. 그래서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1. 왜 유럽인가? [목차]
⑴ 최근 학계의 무게중심이 유럽으로 다시 이동하는 흐름
① 미국은 자본을 바탕으로 한 연구에 특화된 반면 창의성이 결여된 느낌
② 유럽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연구를 많이 한다는 느낌
③ 예 1. 공간전사체 Visium은 스웨덴 연구팀에서 나옴
④ 예 2. 유럽 핵의학회가 미국 핵의학회보다 명백히 큼
⑵ 학위 기간
① 미국 : 석사 학위가 있어도 석박통합으로 시작 → 박사 학위 과정이 긺 (5~6년)
② 유럽 : 석사 학위가 있어야 박사 과정을 지원할 수 있음 → 박사 학위 과정이 짧음 (3~4년)
2. 왜 취리히인가? [목차]
⑴ 탑스쿨 중 상반기 말에 어플라이가 마감되는 경우는 LSZGS 프로그램이 거의 유일함
⑵ 취리히 특유의 장점
① 거주 환경이 상당히 우수함
② 노벨상 출신이 많음
③ ETH 취리히 공대는 전세계 탑 10 안에 들고, 취리히 대학도 서울대학교보다 약간 높은 수준
④ 등록금은 적으며 급여가 많음 : 2023년 기준, 스위스($98,767, 4위)가 미국($80,035, 7위)보다 1인당 GDP가 더 높음 (ref)
⑤ 브렉시트 이후 영국은 지고 있고, 바젤을 중심으로 스위스-프랑스-독일 지역이 떠오르고 있음
⑶ 차기 하반기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 긴장감과 탄력성을 높일 수 있음
3. 취리히 입시에 관한 고민들 [목차]
① 2020년 7월 1일 지원 (한국 기준) : 4명 모두 탈락; 한국인이 합격한 해도 존재하긴 함
② 2020년 7월 1일 지원 (Systems Biology 기준) : 58명 지원 중 14명 서류 합격, 11명 인터뷰 중 5명 합격
③ 2019년 12월 1일 지원 (SystemsBiology 기준) : 98명 지원 중 18명 서류 합격, 16명 인터뷰 중 2명 합격
④ 2019년 7월 1일 지원 (Systems Biology 기준) : 47명 지원 중 13명 서류 합격, 12명 인터뷰 중 3명 합격
⑤ 2018년 12월 1일 지원 (Systems Biology 기준) : 62명 지원 중 14명 서류 합격, 11명 인터뷰 중 2명 합격
⑥ 2018년 7월 1일 지원 (Systems Biology 기준) : 46명 지원 중 13명 서류합격, 11명 인터뷰 중 4명 합격
⑦ 2017년 12월 1일 지원 (Systems Biology 기준) : 60명 지원 중 11명 서류 합격, 10명 인터뷰 중 8명 합격
⑧ 요약 : LSZGS 프로그램의 합격률은 5%에 불과하며, 한국인이 4명 지원했다가 전부 떨어진 round도 존재함
① 1단계. submit application (e.g., ~01.07.2023)
② 2단계. wait for review (e.g., ~31.07.2023)
③ 3단계. select positions (e.g., ~08.08.2023)
④ 4단계. wait for schedule (e.g., ~01.09.2023)
⑤ 5단계. pass the virtual admission interview & go to (virtual) lab visits (e.g., 01.09.2023 ~ 09.09.2023)
⑥ 6단계. select labs you want to visit in person (e.g., 05.09.2023 ~ 12.09.2023)
⑦ 7단계. go to (in person) lab visits (e.g., ~27.10.2023)
⑧ 8단계. create your final position-wishlist (e.g., ~31.10.2023)
⑨ 9단계. accept or decline potential job offer
⑶ LSZGS를 지원(7월 1일 기준)하고 철회(withdrawal)할 수 있는 시점은?
① 서류심사 결과 전 철회 : 12월 재지원 가능
② 서류심사 결과 후 인터뷰 전 철회 : 12월 재지원 가능
③ 인터뷰 후 철회 : 12월 재지원 불가
④ 합격 후 철회 : 12월 재지원 불가
⑤ 등록 후 철회 : 12월 재지원 불가. 지원 년도 다음 해 3월 15일까지 withdrawal을 할 수 있음
⑷ LSZGS에 붙으면 미국에 지원할 것인가?
① LSZGS에 붙더라도 아마 미국에 다시 지원할 것으로 생각함
② 이유 1. 고등교육재단 서약서
③ 이유 2. 일부 미국 대학원 > LSZGS 프로그램인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
⑸ LSZGS 프로그램을 12월이 아니라 7월에 지원하는 이유는?
① 7월에 지원하는 것의 실익
○ 하반기 입시 준비의 탄력성 강화
○ (양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하반기 입시의 부담 경감
○ 12월 어플라이 경쟁률이 7월 어플라이 경쟁률의 약 1.5배 정도
○ 기술 발전이 점점 가속화되어 최대한 일찍 박사를 하는 게 권장됨
○ 필자의 영어 성적이 점점 떨어지는 추세라 영어 성적이 유효할 때 최대한 입시를 끝내야 함
② 12월에 지원하는 것의 실익
○ 12월에 다시 어플라이 해서 미국 입시와 타이밍을 맞출 수 있음
○ 참고로 LSZGS 프로그램은 2023년 12월이 아니라 2023년 11월로 앞당긴 것으로 보임
③ 최종 결정 : LSZGS 7월 어플라이 및 서류심사 결과 후 인터뷰 전 철회를 하지 않기
⑹ LSZGS에 떨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
① 방향 1. 미국 어플라이 포털은 빠르면 8월부터 열리기 때문에, 10 ~ 20여 개의 미국 어플라이를 미리 준비함 (채택)
② 방향 2. 일부 유럽 박사과정 프로그램 중 10월 1일까지 접수를 받는 곳이 있음 (e.g., 막스 플랑크 연구소)
③ 방향 3. 영국 박사과정 프로그램 중에 rolling basis로 진행되어 빨리 접수해야 하는 곳이 있음 (채택)
④ 방향 4. 미국 박사과정 프로그램 중에서도 11월 1일까지 접수를 받는 곳이 있음 (e.g., 특히 MD-PhD 프로그램)
⑤ 방향 5. ETH 취리히 공대 수시 채용 과정 지원 (채택)
○ 이유 1. ETH를 붙고자 한다면, 1개를 지원하는 것보다 2개를 지원하는 게 더 안전한 선택이 됨
○ 이유 2. 매칭 결과를 기다리는 과정 혹은 매칭 결과가 나오는 과정에서 1지망 교수님에게 긍정적인 어필을 할 수 있음
⑺ 취리히 대학을 타겟팅할 것인가, 아니면 ETH 취리히 공과대학을 타겟팅할 것인가?
① 관심 연구 분야 : 공간생물정보학(spatial bioinformatics)
② 관심 연구 분야에 맞게 기 정해진 우선순위로 취리히 대학 및 ETH 취리히 공과대학을 모두 타겟팅하기로 함
③ 최종 선택 : LSZGS (23.07.17), ETH Zurich × Roche (23.07.29)
○ LSZGS는 취리히 공과대학 및 취리히 대학을 따로 선택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었음
⑻ LSZGS를 최종 입학하게 된다면 기 합격한 장학재단은 어떻게 할 것인가?
① 2023년 입시 계획
○ 취리히 공대∙취리히 대학 합격 시 : 스위스 비자 발급 전까지 UCLA 이상 미국 대학원 합격 여부가 분수령
○ 모두 불합격 시 : 10 ~ 20여 군데 미국 대학원 지원
② 만약 취리히 / 취리히 공대에 최종 입학한다면 고등교육재단에 포기원을 제출하고 다음 장학금 중 하나 또는 여러 개를 지원할 예정
○ 아산장학금 (~ 23.10.2x, ~24.10.2x)
○ 관정장학금 (~ 24.04.2x)
○ 일주장학금 (~ 24.04.2x)
○ 용운장학재단 (~ 24.05.3x)
○ 목암과학장학재단 해외 장학생 (~ 24.09.2x)
⑼ 부록 : 취리히 공대 (`4) < 스탠포드 (`6)
취리히 공대 (LSZGS) | 스탠포드 | |
기간 | 3년 ~ 4년 | 5.5년 ~ 6년 |
시점 | 24년 1월 ~ | 24년 9월 ~ |
학비 | 거의 없음 | 풀펀딩 |
급여 | 6,800 ~ 7,300만 원 | 등록금, 생활비 내고 남는 게 없을 것 |
펀딩 | 장학금 수혜가 안 될 가능성이 높음 | 고등교육재단 |
레벨 | 스탠포드보다는 확실히 떨어짐 |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대학 중 하나 |
진로 | 미국 포닥 | 바로 미국 취업 가능 |
인맥 | 한국인 커뮤니티가 크지 않음 | 스탠포드 커뮤니티 자체도 상당히 힘이 강함 |
연구 | 연구 분야 적합성이 상당히 높음 | 분야가 넓고 딥러닝 쪽에 강세 |
비고 | 유럽 취업 가능 | 인지도 최강, 역시 미국이지 마인드 |
Table. 1. 취리히 공대 vs 스탠포드
⑽ 부록 : 취리히 공대 (`7) > UCLA (`4)
취리히 공대 (LSZGS) | UCLA | |
기간 | 3년 ~ 4년 | 5년 ~ 5.5년 |
시점 | 24년 1월 ~ | 24년 9월 ~ |
학비 | 거의 없음 | 대체로 풀펀딩 혹은 상당 지원 |
급여 | 6,800 ~ 7,300만 원 | 등록금, 생활비 내고 남는 게 없을 것 |
펀딩 | 장학금 수혜가 안 될 가능성이 높음 | 고등교육재단 |
레벨 | 스탠포드에 준하는 높은 레벨 | 스탠포드 > UCB > UCLA |
진로 | 미국 포닥 | 바로 미국 취업 가능 |
인맥 | 한국인 커뮤니티가 크지 않음 | 미국 박사 한인 커뮤니티는 상당히 큼 |
연구 | 연구 분야 적합성이 상당히 높음 | 아무리 스쿨 서치를 해도 잘 안 맞는 느낌 |
비고 | 유럽 취업 가능 | 미국 박사도 미국 포닥을 많이 한다고 함, 역시 미국이지 마인드 |
Table. 2. 취리히 공대 vs UCLA
4. 나의 결과 [목차]
⑴ 3개 인터뷰 오퍼 중 불합격 1, 필자의 거절 1, 무한 대기 1
⑵ 지원 실익 : 기술 트렌드 이해, 유학 입시 연습, 지원 동력 증가
입력: 2023.05.03 16:48
수정: 2023.09.1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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