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 이웃은 가족을 제외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나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
좁은 의미 : 지리적으로 인접해서 살고 있는 사람들. |
넓은 의미 : 나의 삶과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 |
Q. 아프리카 사람들도 우리 이웃일까 ?
A. 그렇다. 우리가 자금을 보내주거나 해서 도움을 주었다면 그 또한 자신의 이웃이 될 수 있다.
중요 인간은 일생을 통하여 주변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간다. 우리가 혼자라고 생각할 수 있어도 우리 주변에는 항상 이웃이 존재하고 있다.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간에, 지금의 내 삶은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이웃들과 도움을 주고받기에 가능한 것이다.
전통사회의 이웃1) 농업중심 : 전통사회에서 우리 조상들은 농경 생활을 기반으로 이웃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다. 농사를 잘 짓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야 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웃과 가깝게 되었다. 또한 옛날 사람들은 이사를 자주 다니지 않고 한마을에 오래 정착하여 살았기 때문에 전통 사화의 이웃은 주로 같은 동네사람들을 의미했다. 역시 마을의 구모 역시 현대사회에 비해 크지 않아 마을 사람들끼리 서로에 대해 마치 자기 식구처럼 알고 있었다. 예를 들어 저희 부모님이 말씀하시기를 이웃의 숟가락 수, 언제 몇마리의 송아지를 낳았나 등 모두 다 꿰고 있었단다. 그리고 한 집안의 경사를 마을 전체의 경사로 여기며 함께 기뻐하였다.- 이웃사촌 : 우리 조상들이 이웃과 두터운 정을 나누면서 매우 가깝게 생활하였음을 보여준다.
2) 전통사회에서는 한 집안이 어려움을 당할 때에 이웃이 힘을 합쳐 도움을 주고받는 '상부상조'의 풍속이 있었다.
계 : 현실적인 이익이나 친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모임이다. 오래 전부터 생겨났으며, 특히 조선시대에는 다양한 형태의 계가 있었다. |
두레 : 마을에서 공동으로 노동력을 모하 농사일을 해결하던 모임이다. 조직을 만들어 공동 노동을 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즉 손익을 계산한다고 볼 수 있다. |
품앗이 : 1대 1로 노동력을 주고받는 형태의 풍습이다. 농사일, 가사 등 큰 일거리가 있을 때 품(노동)을 받고 나중에 상대방을 돕는 식으로 행해졌다. 즉 친목으로, 계산은 하지 않는다. |
향약 : 향촌의 자치 규약이다. 마을 단위로 자치 규약을 정하여 좋은 행실을 권장하고, 어려운 일은 나누며, 불편한 일을 스스로 규제하기 위한 규칙을 정하여 실행하였다. |
현대사회의 이웃
현대사회의 이웃관계는 산업화, 정보화로 인해 전통사회와 구별되는 특징을 갖게 되었다.
1)
도시화
, 잦은 이동 : 도시의 발달로 마을과 마을의 구분이 과거처럼 분명하지 않고, 한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수도 많아졌다. 또한, 거주기를 옮가는 일이 빈번해짐에 따라, 이웃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 직업의
분화
: 현대 사회는 농업 위주의 전통 사회와 달리 이웃과 함계 공동 노동을 통하여 생업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직업이 다양하게 분화되었고, 이웃의 역할을 대신하는 전문기관이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이웃과 직접적으로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사회 전체의 분업 체계에 따라 간접접인 이웃과 협력해야 할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 현대사회의 이웃은 과거처럼 직접적인 상부상조의 관계를 맺기보다 전체 사회의 관계망을 통하여 상호의존관계를 형성한다.
3)
정보화
로 인한 새로운 이웃의 등장 : 정보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이웃관계가 형성되었다. 사이버 공간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공동체가 활성화되면서 현실 생활에서는 만나지 않지만 온라인에서 친밀한 유대 관계를 맺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이버 이웃이
대표적인 예이다.
4)인류 전체가 이웃이 됨 :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국가의 경계를 넘어 인류 전체를 이웃으로 여기게 되었다. 지구촌이라는 말에서 알 수있듯이, 전 세계는 긴밀한 영향을 주고 받는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거리상으로 가깝지는 않지만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이웃의 범위가 인류 전체로 넓어졌다.
새로운 형태의 이웃을 진정한 이웃으로 받아들이려는 열린 마음을 지니도록 해야한다.
구분 | 전통 사회 | 현대 사회 |
이웃의 범위 | 한동네 사람들 | 좁은 의미 : 옆집 또는 같은 동네의 친한 이웃 넓은 의미 : 다른 직종 및 다른 나라의 사람들, 외국인, 북한 이탈 주민, 사이버 이웃, |
사회적 환경 | 이웃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농경사회. | 이웃과 직접적인 관련 없이 생활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큰 네트워크에서 보면 분업화 된 사회 속에서 이웃없이 사는 것은 불가능함 |
이웃 관계의 특징 | 얼굴을 대하면 만나는 직접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친밀하며 상대적으로 좁은 범위의 이웃에게 관심을 가짐. | 직접적 관심은 전체적으로 적어짐. 간접적 관계가 증가하면서 사회적인 차원의 관심이 확대됨. |
서론 :오늘날은 과거에 비해 이웃과 친밀한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다. 그래서 한동네에 사는 이웃 간에도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며, 이웃에 대해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또한, 개인의 자유로운 판단과 행동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웃 관계에서도 이웃을 포함한 공동체보다 나와 내 가족의 주장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개인 중심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은 독단적이고 이기적인 방향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공동체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배려의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배려
: 상대방의 입장을 수용하고 상대방을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쓰는 것.
이웃과 사랑과 정을 나누는 즐거움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상대방에게 관심을 기울이면 그의 입장이 되어 보고 그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배려의 자세가 없다면, 서로 다른 개성과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이 이웃으로 어울려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이웃에 대한 배겨는 아의 입장만 고집하는 태도를 버리고, 내 마음을 미루어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 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황금률 :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하라.'는 크리스트교의 윤리관으로서, 크리스트교뿐만 아니라 동서양의 여러 사상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역지사지'정신과 통하는 도덕적 삶의 기본 법칙
- 사람이 지켜야 하는 가장 기본적이기 때문에.
* 공자 : 다른 사람이 너에게 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행하지 말라.
* 맹자 : 너 자신이 대우받고자 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을 그렇게 대우하는데 최선을 다해라.
* 예수 :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해라.
* 무함마드 : 너에게 행해지길 바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행하고, 너에게 행해지길 바라지 않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행하지 말하.
배려를 실천할 때는 적절함의 미덕인 중용(中庸)의 자세를 지니는 것이 바람직하다.
* 중용 :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상태나 정도,
인색 ← 절약/절제 → 낭비
비겁 ← 용기 → 무모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은 이웃 간에 배려를 실천하는 좋은 방법이다.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고, 이웃을 존중하며, 상대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배려가 된다. 가까이 얼굴을 대하고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이웃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시 - 사생활 침해를 안함.
밝은 표정, 고운 말씨
밤 늦게 세탁기, 청소기 x
계단에서 발소리 x
한밤중에 큰 소리 x
냄새가 심하거나 위험한 물건은 미리 치우기
누편물을 잘 살펴 이웃 것 가져가지 않기.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표현할 때 좋은 이웃관계가 형성된다. 또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예절을 지킴으로써 서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이웃과 조화롭게 지낼때, 함께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
이웃간에 이해관계가 대립되거나 오해가 생겨서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 각 사람마다 입장이 달라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입을 수 있고, 나는 물론 공동체 전체의 관점에서도 결코 좋지 않다. 즉 모두에게 이롭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갈등 극복 - 상대방의 입장 이해
내가 먼저 양보하고 타협,
존중하고 이해함으로써 원만한 이웃 관계 형성.
주차전쟁, 쓰레기 무단 투기, 소음문제(칵테일 파티 효과), 얌체이웃
봉사 : 주변 이웃들의 어려움을 도우려는 적극적인 행위.
1) 이타성 (利他-) : 봉사는 자신의 이익을 채우려는 행위(이기적)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는 행위이다.
2) 자발성 : 봉사는 자발적으로 자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3) 무대가성 : 봉사는 대가나 보상을 바라지 않는 행위이다.
4) 지속성 : 봉사는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의무는 없으나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며, 일회성으로 그치기 보다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눔을 계속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봉사 - 누구나 가능, 작은 것부터 실천, 받는 사람의 입장 고려
봉사활동시 지켜야 할 유의 사항
1. 자발적으로 하는 활동이므로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
2. 당황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놀라거나 비판하지 않는다.
3.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하고, 말을 많이 들어주며, 친근하게 대한다.
4. 봉사를 받는 사람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파악하여 실질적 혜택을 주려고 노력한다.
5. 예의를 지키고, 검소한 복장과 차림을 한다.
6. 오랜 시간 봉사할 경우에는 도움을 받는 사람에게 물질적 또는 금전적인 부담을 주지 않는다.
7. 도움을 받는 사람이나 봉사 활동 기관에 대한 비밀을 지킨다.
8. 봉사를 실천하면 자신의 잠재 능력이 발휘되도, 삶이 더욱 풍요로워 진다. 이처럼, 봉사는 '주기만'하는 것이 아니라 '받기도'한다는 것을 할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작성일: 2010. 08. 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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