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포유동물이 어떻게 맛을 인지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뮤엘러(Ken Mueller), 리바(Nick Ryba), 쥬커(Charels Zuker)는 phenyl-β-D-glucopyranoside(PBDG)라는 화학물질을 이용하였다. 사람에게 PBDG는 매우 쓰게 느껴진다. 그러나 생쥐는 PBDG에 대한 수용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생쥐는 쓴맛을 내는 다른 종류의 화학물질이 녹아 있는 물을 마시지 않으려 하지만, PBDG가 녹아 있는 물에 대해서는 전혀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형질전환 기법을 이용하여 뮤엘러는 정상적으로 단맛 수용체 혹은 쓴맛 수용체를 만드는 세포에서 사람의 PBDG 수용체를 만들 수 있는 생쥐를 고안했다. 이 생쥐에게 순수한 물과 PBDG가 다양한 농도로 녹아 있는 물을 동시에 제공하여 PBDG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았다.
상대적 소비량 = (PBDG를 함유한 용액의 섭취량 ÷ 전체 용액 섭취량) × 100 (%)
야생형 생쥐는 PBDG 수용체를 가지기 때문에 knockout 생쥐를 이용해야 한다.
미각수용기가 한 가지 종류의 맛의 정보를 받아들이는지, 여러 종류의 맛의 정보를 받아들이는지 이 실험 결과를 가지고는 알 수 없다.
'인지' 작용은 어떤 분자에 의해 탈분극 되었는가보다, 어떤 수용기가 탈분극 되었는가가 중요하다.
PBDG 수용체를 쓴맛을 느끼는 세포에서 발현시켰을 때에도 유사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 실험 결과만으로는 알 수 없지만, PBDG는 GPCR 수용체에 결합한다고 알려져 있다.
입력 : 2019.03.1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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