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해외의생명장학금 면접 대비
추천글 : 【해외 지원 후 장학금】 2022년 아산사회복지재단 해외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
1. 예상 질문 [본문]
2. ChatGPT로 생성한 예상 질문 [본문]
3. 최근의 깨닳음 [본문]
4. 참고 자료 [본문]
a. 역대 인터뷰 경험
2024년 12월 27일 장학생 면접을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1. 예상 질문 [목차]
⑴ Q1. 과학자란?
① 특정 분야를 초월하여, 하루하루가 재미있고 내일이 궁금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모두 과학자라고 생각합니다.
⑵ Q2. 왜 유학인가?
① 예전부터, 그리고 앞으로도 쭉 adventurer로서 살고 싶습니다. 이름 있는 직업을 갖기보다 이름 없는 길을 걷고 싶습니다.
② 미국에서 여러 기술을 보고 배우면서 대한민국에 고맥락·대규모 과학기술 분야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③ 변화는 언제나 밖으로부터 옵니다. 성장이 멈춘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많은 문제들을 풀 수 있도록 밖에서 변화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⑶ Q3. 왜 아산인가?
① 의생명과학 분야에 집중한 장학재단으로서 저와 비슷한 신념과 소명을 가진 장학생들을 만나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②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설립 취지와 공공재로서의 삶을 살고자 하는 제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⑷ Q4. 하고 싶은 연구는?
① 저는 현재 공간전사체 관련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연구실에 있고, 이곳은 기본적으로 cancer evolution에 관한 시간 정보를 추출합니다. 참고로, 2020년, 2023년, 2024년 각각 공간전사체, 배아 발생에 관한 시공간 오믹스, 공간 프로테오믹스가 올해의 기술로 선정되었으며, 관련 연구가 매우 주목받고 있는 핫한 토픽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② 주제 1. 기존 공간전사체에서 교란된 시공간 오믹스로 발전시켜서 생물정보학 데이터로부터 인과추론을 가능케 하는 것입니다.
○ 인과 추론의 불가능성 : 현재 공간 오믹스 데이터에서는, 특정 유전자 발현이 증가하면서 면역세포의 양이 증가할 때, 해당 유전자가 면역세포 증가의 원인인지 아니면 면역세포가 존재하면서 유전자 발현이 유도된 것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 인과 추론이 가능한 데이터에 논리 추론 모델을 적용하는 아이디어에서 주제 2가 떠올랐습니다.
③ 주제 2. 공간전사체 등으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불확정적이고 대규모의 명제를 연결하는 논리추론모델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직 다른 분야의 지식을 빌려 쓰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생물정보학 분야에 핵심 코어 이론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ref1, ref2) 내부 정보에 따르면, 구글에서는 AlphaGeometry 다음 단계로 IMO 문제를 전부 풀기 위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특히 공간생물학은 가장 translational research에 가깝고, 다국적 제약회사가 점차 약물 개발 의사결정에 공간생물학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확실한 흐름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 생물정보학 논리추론 모델이 수학 문제를 푸는 AI와 다른 점은 1) 양방향 명제가 아니라 단방향 명제라는 점, 2) 동등 명제가 아니라 비교 명제라는 점, 3) 확정 명제가 아니라 불확정 명제라는 점, 4) 대규모 명제라는 점 등이 있습니다. (ref)
data phase | astronomy | YouTube | genomics | |
acquisition | 25 zetta-bytes/yr | 0.5-15 billion tweets/yr | 500-900 million hrs/yr | 1 zetta-bases/yr |
storage | 1 EB/yr | 1-17 PB/yr | 1-2 EB/yr | 2-40 EB/yr |
analysis | in situ data reduction | topic and sentiment mining | limited requirements | heterogeneous data and analysis |
real-time processing | metadata analysis | variant calling, ~2 trillion central processing unit (CPU) hours | ||
massive volumes | ||||
distribution | dedicated lines from antennae to server (600 TB/s) | small units of distribution | major component of modern user's bandwidth (10 MB/s) | many small (10 MB/s) and fewer massive (10 TB/s) data movement |
Table. 1. 데이터 증가 속도 (ref)
○ 논리추론모델이 필요한 이유는 unstructured biomedical data를 integration 할 때 domain knowledge 혹은 상위지식을 중심으로 데이터 병합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지식은 도메인이나 데이터 형식을 초월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 물리학은 대통일이론, 순수생물학은 진화론, 경제학은 게임이론, 언어학은 노엄 촘스키의 구조 언어 이론을 통해 각기 통합된 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래 살아남는 학문은 AI로는 쉽게 대체할 수 없는 독창적인 이론이 필요합니다. 현재 생물정보학은 아직 다른 분야의 지식을 빌려 쓰는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저는 이 분야에서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아마 uncertain symbolic deduction theory...
④ 주제 3. T2T (telomere-to-telomere) 시퀀싱을 근간으로 하는 Pangenome project가 출범함에 따라 기존 hg38, hg19 레퍼런스를 더이상 신뢰할 수 없게 되었고, 기존 데이터 전부에 대하여 다시 alignment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이것을 위해 Google Healthcare와 AWS가 이미 작업에 착수했고, 저는 이 분야에서 그들과 경쟁해보고 싶습니다.
⑤ 주제 4. 이미 생물정보학 데이터에 개인정보 이슈가 있어서 보안 관련 연구가 이제 막 태동했습니다. 그런데 양자 컴퓨팅 발전에 힘입어 보안 관련 시스템이 무력해질 수 있고, 이를 막기 위한 quantum resistance 연구도 필요해 보입니다.
⑸ Q5.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위한 전략은?
① 운동 : 운동의 효과는 크게 네 가지로 진단합니다. 첫째, 건강이 좋아지고 그게 눈으로 보이니까 (e.g., 몸이 정말 좋아짐) 삶의 만족도가 증가합니다. 둘째, 역설적으로 시간을 투자했는데 체력이 더 많이 늘어서 결국 시간을 더 많이, 그리고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셋째, 엔돌핀, 도파민 분비 등으로 인해 기분이 환기가 되고, 넷째, 머리가 잠시 비워지는 까닭에 context switching을 하는 데 유리합니다. 현재 저는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 5 km 런닝을 하고 있고, 추후 마라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푸시업과 풀업을 하고 있습니다.
② 캐스팅 파워 : 저는 네트워킹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SCSAP 포럼 trainee로 활동하고 있고, 퀄 시험 이후 리더십 역할이 되어 대한민국, 더 나아가 전세계의 연구자들을 강사로 초대할 것입니다.
③ 시스템 창의성(systematic creativity) : 창의성은 재능과 직관의 영역이지만 시스템적으로 창의성을 배양하는 게 가능합니다. 창의성을 기르는 방법은 첫째 자기 전문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지식을 빌리는 방법이 있고, 둘째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글로 옮겨 추상적인 관념을 구체적인 돌다리로 만들어 더 다음 단계를 위한 길을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셋째, passion을 갖게 되는 분야를 찾아서 그 분야를 깊게 탐구하고, 그 결과 당연히 존재하고 있는 모순을 발견하여 (그것에 대해 더 고민하면서) 더 진리에 근접하는 (즉 더 상위지식을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중 첫 번째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최대한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문제를 찾고 저의 풀이를 준비한 다음 기존의 풀이와 비교하여 동일한 현상을 서술하는 서로 다른 두 개념을 강제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저는 원래 선형대수학으로 풀리는 문제가 유한 순환군(아벨군)과 표현 이론으로도 풀 수 있음을 깨닳았습니다. (ref) 이를 통해 선형대수학 문제를 보면서 군이론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고, 반대로 군이론을 보면서 선형대수학을 연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제를 취미로 풀어보며, 직관적이지 않은 개념의 연결을 시스템적으로 만들어 가면서 저의 연구를 위한 강력하고 창의적인 접근법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⑹ Q6. 박사 과정 졸업 이후의 계획은?
①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출현은 대부분의 컴퓨팅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그러므로, 국가 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는 분야는 AI로는 대체할 수 없는 고맥락적이고 규모의 경제를 갖춘 분야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IT, 바이오, 양자, 우주, 에너지 및 환경이 이러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IT는 모든 분야에 꼭 들어갈 것이므로 독립적인 분야로 보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 ChatGPT라는 작은 친구가 이 거대한 우주를 담는 건 영원히 불가능하지 않을까?
② 구체적으로는, 1) 교란된 시공간 오믹스, 논리추론 모델 (의사결정 모델), 고속 약물 생산 기술의 결합 (a.k.a. 신약 개발의 자동화), 2) 시공간 오믹스 도입을 통한 정밀하고 효율적인 생물 공정 시스템 구축 (a.k.a. 환경·에너지 분야로의 확장)을 목표로 대한민국의 경제와 생명 과학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고민하겠습니다.
③ 최근 보스턴-케임브릿지 지역에 기업인들, 교수님들과 성공적으로 네트워킹을 형성하여 대학, 연구소, 빅파마, 스타트업이 즐비한 그 곳에서 저의 구상을 실현할 계획입니다.
⑺ Q7. 왜 지원자를 금전적으로 지원해야 하는가?
① 세상을 바꿀 위대할 기술을 만드는데 투자를 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제게 주어진 금원을 사적 재화로 쓰지 않고 공공재로써 대한민국에 기여하기 위해 사용할 것입니다. 그것은 제가 공공재로서의 삶을 살기로 결정한 그 순간부터 정해져 있었습니다.
⑻ Q8. 마지막 질문은?
① 면접관님은 내일이 기대되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 왜냐하면, 저는 과학과 기술에 대한 호기심으로, 세상을 더 재미있고 내일이 기대되도록 만들게요.
2. ChatGPT로 생성한 예상 질문 [목차]
⑴ 지원 동기 및 전공 관련 질문
① 아산 장학금을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② 전공으로 생물정보학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③ 공간전사체 연구의 어떤 점이 특히 흥미를 끌었나요?
④ 경제학을 부전공으로 선택한 이유와 그것이 현재 연구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⑵ 연구 및 관심 분야 관련 질문
① 공간전사체를 교란된 시공간 오믹스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도전 과제는 무엇인가요?
② 공간 오믹스 데이터에 비지도 학습 모델을 적용할 때 중요한 기술적 요소는 무엇인가요?
③ 신약 개발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④ 교란된 시공간 오믹스를 통해 신약 개발 외에 다른 산업 분야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요?
⑶ 목표 및 비전 관련 질문
① 학위 취득 후, 대한민국의 바이오 및 생명 과학 발전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고 싶으신가요?
② 교수로서 새로운 이론적 틀을 마련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③ AI를 활용한 생물정보학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윤리적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⑷ 기타 일반적인 질문
① 본인의 연구와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연결 지어 설명해 주세요.
② 연구 외에 본인이 가진 장점이나 특별한 강점은 무엇인가요?
③ 연구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본인이 도전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3. 최근의 깨닳음 [목차]
⑴ 뒤도 안 돌아보고 전속력으로 달리고 싶은 길도 있다.
⑵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① 내가 가장 자랑스럽고 좋아하는 결정을 해야 후회가 적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
After much consideration, I took the less safe path to follow my passion.
And, I'm proud of that choice.
- Jeff Bezos -
② 인생의 수많은 중요한 결정은 숫자와 분석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본능과 직관, 끌림과 충동으로 이루어진다.
All of my best decisions in business and life have been made
with hearts, intuitions, guts. Not the analysis.
- Jeff Bezos -
③ 이는 진로와 경력뿐만 아니라 연애나 결혼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④ 즉, 그 결정으로 무언가를 바라는 게 아니라 그 결정을 한 자체가 자랑스러워야 한다.
⑤ 생각컨대 현명한 선택을 위해 머리뿐만 아니라 오감을 모두 활용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⑶ 세상을 더 재밌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그래서 나부터 재밌게 살기로 했다. (`영원히 재미있는 세상을 위하여`)
① 과학과 기술에 대한 호기심으로 하루하루 즐겁고 내일이 기대되는 삶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②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이들에게 삶의 의미를 선물하고 싶다.
③ 사실, 나에게 재미란 예상치 못한 일이 계속해서 벌어지는 것이다.
⑷ 모험가(adventurer)로 살겠다는 나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
① 모험은 힘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② 이 길은 쉽지 않겠지만 나는 이 결정이 자랑스럽다. 특별한 길이기에.
③ 모험가의 낙이란,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날지 모른다는 것
④ 샘 알트먼 :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연구자들과 한 방에 앉아 미친 모험을 떠나는 게 항상 하고 싶었던 일" (ref)
⑤ 에르되시 팔(Erdős Pál)도 결국 학자이면서 모험가였던 것
⑸ 특별한 존재는 외롭지만 특별한 길을 걸어야 한다.
① 그리고 난 그런 사람들에게 더 마음이 간다.
② 이 세상을 움직이는 거인들이 외롭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들의 길을 걷기로 했다.
⑹ 똑똑한 사람보다는, 상냥한 사람이 되기로 했다.
① 그러나 상냥한 것은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너무 힘들면 상냥하지 않아도 된다.
One day, you understand that it's harder to be kind than clever.
Cleverness is a gift, kindness is a choice.
Gifts are easy because they are given af all, choices can be hard.
Will you be clever at the expense of others?
Or, will you be kind?
- Jeff Bezos -
⑺ 인간관계에는 집착이 필요 없다. 혼자 있는 게 당연하고, 같이 있어 주면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뻐하고 고마워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① 진짜 실력자는 실패할 때에도, 이별할 때에도 멋이 있다.
4. 참고 자료 [목차]
입력: 2022.04.2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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